전래동화 교원 호야토야의 옛날이야기 70권 CD12장 포함 (내돈내산 후기)

 

 

 

 

안녕하세요 비비에요!

이건 이제야 딱 정리 직전인..애증의 교원 호야토야의 옛날이야기입니다.

사진 옆에 슬쩍 보이는 지식별은 예~전에 이미 정리 했구요. 전래동화도 재이가 하루만...하루만 더...하고 미루다보니 여태 끌고 왔는데 이제 도저히 안될것 같아 포스팅을 마지막으로 올리고 정리하려합니다.

재이가 본 호야토야는 전래동화인데요~보통 빠르면 4세 늦어도 6세엔 꼭 들이는 전집이 전래동화에요.

아람에서 나온 요술 항아리, 그레이트북스의 이야기 꽃할망도 유명한 전집이에요. 근데 재이는 글밥이 적은 책은 그닥 좋아하지 않고 그림체도 자기가 원하는게 아니라고 별로 좋아하지 않더라구요. 그러다 재이 친구네 가서 우연히 집어본게 이 호야토야였는데 보고 온 그날 사달라고 이야기를 해서 바로 구입했었어요.

이야기 꽃할망이나 요술항아리가 수준으로는 어린 아이들이 보기에 더 편할 수 있어요.

 

 

재이가 본 호야토야는 50권에 첫번째 이야기라는 제목이 붙은 구판이에요. 두번째 이야기라는 초록색 전집도 있습니다. 집에 책이 넘쳐나는데 전래까지 두질 하려니 과해서 일단 첫번째 시리즈만 구입했었고 결과적으론 참 좋았습니다. 흔히 아는 이야기와 잘 모르는 이야기도 적절히 섞여있고 두번째 시리즈는 잘 모르는 전래동화가 대부분인 편이에요.

CD가 12장 들어있는데 재이는 펜이나 CD를 그닥 좋아하지 않는 편(영어는 아주 좋아합니다)인데 호야토야는 정말 재미있게 잘 들었어요. 제가 들어봐도 성우분들의 실감나는 목소리 연기에, 국악이 흘러 나오니 귀가 쫑긋하더라구요.

요즘 나온 개정판은 QR도 되고 속담카드 등이 추가 되었고 첫번째,두번째 시리즈가 합쳐져 70권으로 구성되었다 해요.

 

이 책은 저는 몰랐던 내용인데 재이가 참 재미있게 잘 봤어요. 저 어릴때만 해도 우렁이 각시, 바리데기, 젊어지는 샘물 정도였는데 멸치대왕의 꿈, 촛국먹고 아그그, 보이나? 보이네 이런건 없었거든요~

 

삽화 색감이나 그림체도 세지 않고 부드럽고 이뻐서 아이들 흥미 유발에 좋아요. 어떤 책은 너무 무섭다고 싫어하는 아이들도 있다는데 호야토야는 평이하게 다 좋아하는것 같구요. 글밥도 너무 적지도 많지도 않아 적당하고 요즘 잘 쓰지 않는 말이 나오는게 재이는 신기했는지 더 좋아했어요. 그렁저렁 같은 말도 그런 어휘중 하나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