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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로 칼로리 식품 마음껏 먹어도 0 칼로리? 과연 건강에 이로울까 해로울까??건강 정보 2023. 4. 22. 22:56
<인공 감미료 에리스리톨과 심장 질환의 연관성>
최근 미국의 한 연구 기관에서 '제로 칼로리' 식품에 사용되는 인공 감미료인 에리스리톨이 심장 관련 질환 위험도를 높일 수 있다는 연구 결과를 발표했습니다. 이를 두고 소비자들 사이에서 제로 칼로리 식품 안전성을 두고 다양한 반응이 나오고 있습니다. 에리스리톨의 높은 혈중 수치는 심장마비나 뇌졸중의 위험을 높이는 데 유의미한 상관관계를 보였다고 합니다.
국제 학술지 '네이처 메디신'에 게재된 러너 연구소의 연구에 따르면, 인공 감미료 중 하나인 에리스리톨은 심혈관 질환을 유발하는 숨은 요인이 될 수 있다고 합니다. 이 연구는 고혈압, 당뇨, 혹은 높은 콜레스테롤 수치와 같은 기존의 위험 지표 외에 심혈관 질환 위험에 기여하는 환경 및 유전적 요인을 식별하는 데 중점을 뒀는데, 이 과정에서 에리스리톨을 잠재적 요인으로 지목했습니다. 연구진은 심근경색부터 뇌졸중, 심혈관계 질환 사망까지 포함하는 개념인 '주요 심장 사건'을 경험한 미국과 유럽의 환자들 4000여 명을 대상으로 이들의 혈중 에리스리톨 수치와의 상관관계를 분석했습니다. 동물 실험까지 포함한 일련의 실험 결과, 혈중 에리스리톨 수준이 높을수록 동맥 손상 모델에서 혈전 형성이 증가되는 것이 확인됐습니다.에리스리톨이 심혈관 질환을 유발하는 잠재 요소가 될 수 있다는 연구 결과를 두고 여러 반응이 있었는데요.
제로 칼로리 식품이 안전하다는 연구 결과도 신뢰하기 어렵다, 실험 대상 자체가 이미 심장 질환을 겪은 사람들이라 건강한 일반인은 어떻게 될지 모르는 일이다, 액상과당보다는 안전할 것이라는 등등의 다양한 반응이 있었습니다.
전문가들은 대체당 식품들이 가질 수 있는 장기적 효과에 대한 연구가 더 이루어져야 한다는 데 동의합니다. 설탕, 인공 감미료 각각 장점과 단점이 있는 상황에서 완벽한 재료는 없기 때문에 개개인의 건강 상태에 맞게 선택을 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합니다. 인공 감미료가 건강에 미치는 영향은 섭취 양에 따라서, 또 사람에 따라서 각각 다 다르고 허용되어 있는 감미료들은 다 테스트를 거친 것이니 지나치게 과다한 양을 섭취하지 않는 한 인체에 유해한 작용은 없을 것이지만 결국 개개인별로 건강에서 신경 써야 할 부분이 다르기 때문에 특정 인공 감미료가 확정적으로 유해하다고 이야기하기 어렵다고 합니다. 당뇨나 다이어트 등의 이유로 당의 칼로리가 걱정되는 사람은 제로칼로리 제품으로 단맛을 즐기고자 제로칼로리 감미료를 선택할 수밖에 없고 그 감미료가 갖는 단점에 대해서도 감수해야 하는 것은 개인의 몫이라고 말합니다.
<제로 칼로리 식품이란>
제로 칼로리 식품이란 열량이 있는 감미료인 설탕 대신 아스파탐, 에리스리톨, 수크랄로스, 아세설팜칼륨 등의 인공 감미료를 사용해 단맛을 낸 식품입니다. 설탕을 쓰지 않은 제로 칼로리 식품은 비만이나 당뇨, 대사증후군(동맥경화와 고혈압, 비만, 당뇨 병, 고지혈증 등 위험한 성인병들이 한 사람에게서 동시다발적으로 나타나는 현상)이 있는 사람들에게 당 섭취를 조절하기 위한 대체 식품으로 소비되기도 합니다. 체중 조절을 위해 저칼로리나 저지방 식품을 하려는 소비자들이 늘어나면서 최근에는 제로 콜라 등 각종 탄산음료뿐 아니라 사탕, 아이스티, 젤리, 쿠키 등 다양한 제로 칼로리 식품들이 출시되고 있습니다. 하지만, 제로 칼로리 식품이라고 해서 무조건 건강에 좋은 것은 아닙니다. 이러한 식품들은 칼로리를 섭취하지 않아도 되므로, 체중 감량이나 관리에 도움이 될 수 있지만, 그 대가로 영양소가 부족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제로 칼로리 식품을 먹을 때는 영양소 성분과 함께 확인하여 적절한 섭취량을 지켜야 합니다. 또한, 제로 칼로리 식품을 섭취하여도 적절한 운동과 균형 잡힌 식습관을 유지하는 것이 중요합니다.'건강 정보' 카테고리의 다른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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