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비비에요! 저희 집에도 올해 3월에 코로나가 한차례 지나갔어요. 저랑 남편은 그나마 많이 아프진 않았고 재이가 열이 많이 오르고 잘 떨어지지 않았었어요. 상비약을 쟁여놓는편인데 유통기한이 좀 지났지 뭐에요..😱 애는 점점 열은 오르고..어쩔 수 없어서 급한대로 먹였고 아침에 확진받고 처방받은 약을 먹이고 한숨 돌렸었네요.
3월에 콜대원 구하기가 하늘의 별따기 정도였어요. 😭 처방 받은 약을 먹고 코로나가 지나갔음에도 또 걸릴 수 있다는 생각에 다시 약을 조금씩 사다 놓았습니다. 아는 약사님 통해 어른용 콜대원은 그나마 쉽게 구했고 키즈는 조금씩 들어와서 어렵사리 구해놓았어요. 그게 3월 격리 해제된 후 일이니 5개월이 지났네요. 다시 코로나 바이러스가 유행하기 시작하고 재확진도 많아지는 상황이라 미리 구해놓기 잘했다 싶어요.
짜먹는 한팩당 5ml씩 들어가 있고 한통에 10포가 들어가 있어요.
코프, 노즈에스, 이부펜, 펜, 콜드 시럽 아이에 따라 먹이는 용량 및 복용법을 올려볼게요. 대원 제약 공식홈에서 가져왔습니다.
우선 콜대원 키즈 코프시럽
콜대원 키즈 노즈에스 시럽
콜대원 키즈 이부펜 시럽
콜대원 키즈 펜시럽
콜대원 키즈 콜드 시럽
여기서 꿀팁🍯 한팩이 5ml라 소량으로 나눠먹어야 할 경우 얼마나 먹여야 되는지 가늠이 어려워요. 약국에 빈약병 파는데 그거 20개 정도 미리 사두세요. 눈금이 있어서 약 용량 맞춰 먹이기 좋아요. 감기는 그냥 씻어서 쓰는데 코로나 때문에 한번쓰면 폐기 해야 해서 넉넉히 사두세요.
큰 아이들은 열이 올라도 해열 시트 붙이고 중간에 깨워서 약 먹이고 하면 되는데 어린 애기들은 그게 참 어려워요. 재이도 어릴땐 시트 붙이거나 물수건 대기만 해도 화들짝 깨서 울었었어요. 😂 그때 터득한 방법인데요. 애들은 조금 열이 오를땐 이마가 따끈한 정도라 해열시트 붙이면 훨씬 나아져요. 그런데 독감이나 코로나 같은 바이러스는 고열이 오르더라구요. 손발이 차가워지고 몸과 머리가 뜨거워지는데 물에 적신 양말을 신겨라..물수건으로 닦여라..😤 진짜 그렇게 하시는분들 없겠죠. 애들 엄청 놀라요. 전 작은 스프레이에 물을 담아서 제 손에 뿌리고 양손을 비비고 아이 몸이나 이마 문질러주는 방법으로 열을 내려요. 아무리 미지근한 수건이래도 닿으면 차가운 기운이 확 느껴지거든요. 스프레이로 손에 물을 뿌리면 손에 있는 열 때문에 물이 그리 차갑지도 않고 아이 몸에 닿아도 시원한 느낌 정도만 들고 물이 적은양이라 금방 마르면서 열이 식어요. 꼭 이 방법 써보세요. 예민한 아이면 더더욱이요. 지인들이 어쩔 줄 몰라해서 이 방법 알려줬더니 애가 안깨고 안놀라서 너무 좋다고 하더라구요. 대신 엄마 아빠는 좀 피곤합니다..😅 그래도 좀 크면 물수건 머리에 쓰고도 잘 자는 때가 오니까 어릴땐 아이 편하게 해주는게 좋은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