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세유업 손잡이우유 마카다미아초코우유 리뉴얼 (연세유업의 배신 꼼수 글쎄~)

 

안녕하세요 비비에요.

저는 커피우유를 굉장히 좋아해서 삼각포리 우유부터 매일유업, 서울우유, 편의점 상품 등등 많이도 먹어봤는데요.

제 최애는 스누피 커피 우유와 커피속에 모카치노에요. 커피속에 모카치노는 진짜 어릴때부터 좋아했어요. 대학생 때는 단대 바로 앞 편의점에서 거의 매일 사먹었거든요. 그때도 지금처럼 커피 홀릭이라 매일 매일 라떼를 퍼부어댔었죠. 새벽엔 편의점 커피를 마셔야 했고 배도 고프니 삼각 김밥에 커피우유가 딱인 시절이 있었죠.

커피 우유 이갸기가 길어졌는데요.

연세유업에서 새로 출시된 우유인 손잡이 우유 포스팅을 해볼게요.

요즘 핫템이에요. 출시 2주만에 100만병 판매 돌파를 했다고 합니다.

저는 3가지맛 다 먹어보진 않았고 지금 gs25에서 2+1행사를 진행하고 있어서 여러번 초코와 커피맛을 사먹었어요. 용량은 240ml이고 가격은 1700원입니다.

초당 옥수수는 왠지 먹기가 조금 어려울 것 같아서 커피와 초코만 구입했습니다. 아직 gs에서 행사 하는 중이니 달려가세요~(2/28일까지 행사라고 합니다)

 

 

 

패키지는~손잡이 우유라는 이름답게 손잡이가 있는 큰 우유병 모양을 압축시켜서 쪼꼬미로 만든 모양이에요.

너무 귀엽죠? 처음 출시되고 인터넷으로 접하고 남편보고 이거 보이면 사와~했더니 남편이 사왔더라구요. 이게 무슨 맛이냐고 특별한 뭔가가 있냐 묻기에...음...초코우유고 커피우유야~했더니 그게 다냐고 묻더라구요?? 그래서 귀엽고 예쁘잖아~했더니 표정이...ㅎㅎ

 

뒷면 성분표 한번 찍어보았습니다.

 

내용물도 보세요~저는 초코맛은 그닥 좋아하지 않는데 재이가 좋아해서 같이 구입했어요.

커피는 콜드브루커피우유인데 진하고 맛있어요. 밍밍한 커피우유도 많은데 연세우유 마카다미아 초코우유랑 콜드브루 커피우유는 좀 진해요. 얼음 넣고 마셔도 다 마실때까지 물맛 안나는 정도입니다.

 

 

뉴스에서 이 시리즈 리뉴얼 출시로 말이 많은데요.

글쎄요..기존 제품엔 환원무지방우유가 59%, 마카다미아믹스페이스트가 1% 들어갔고 리뉴얼 된 제품에는 원유가 30%, 마카다미아믹스페이스트가 2%품질 개선이 되며 바뀌었다고 해요. 재료 단가도 올랐다고 하구요.

기존 제품을 한번 보여드릴게요. 사진은 연세유업 홈페이지에서 가져왔습니다.

음...기존 제품은 500ml 제품이고 새로 출시된 귀염뽀짝이는 240ml라고 꼼수 아니냐 하는데 500ml 2200원 제품은 하루 약 3000개 판매량에 불과했고 240ml 제품은 하루 약 2만 5천개 판매되고 있다고 합니다.

이유가 있지 않을까요...? 저는 이 아래 사진의 리뉴얼전 우유는 한번도 사먹어 본적 없고 사먹으려고 하지도 않았을 것 같아요. 500ml 너무 양이 많아요. 부담스러워요. 제가 좋아하는 커피속에 모카치노도 300ml인데 저는 나눠서 마실때도 많거든요. 연세유업에서 소비자 상대로 조사한 결과 너무 많다고 버려지는 양이 많다고 해요. 그럴것 같아요.

그리고 제일 중요한...디자인이 구려요.

요즘 mz 세대들 잡으려면 귀염뽀짝은 기본 아닌가요?

저런거 들고 마시면 사람들 다 쳐다볼것 같아요. 제가 일본 여행가면 한국에서 먹던대로 벤티 사이즈 시키는데 일본애들은 숏사이즈 기본적으로 마시거든요. 쳐다보진 않지만 그냥 혼자 뻘쭘하고 그렇더라구요.

저거 마시면 딱 그런 느낌 들것 같아요. 패키지가 구리면 맛이 아주 좋아야 하는데 리뉴얼된게 성분을 보면 더 좋을게 당연하구요. 패키지 바꾸며 든 비용, 원재료 바꾼 비용, 그냥 버려지는 우유...등등 생각하면 과연 이게 꼼수일까요?

저는 바뀐 패키지의 좋은 예로 보여요.

 

 

 

 

그럼 오늘 포스팅은 여기까지 할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