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론 머스크 세계최고부자 다시 재등극. 자산 246조원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27일 두 달여 만에 세계 최고 부자로 다시 등극했습니다. 올해 들어 주가가 폭등한 까닭입니다. 일론 머스크는 애널리스트들도 고개를 저을 정도로 회의적이었는데 어떻게 된 일인지 알아봅시다.

 

일론 머스크

 

<일론 머스크 세계부자 1위 재탈환>

 

블룸버그 통신이 집계한 억만장자 지수에 따르면 머스크는 루이뷔통 모에 헤네시(LVMH)의 베르나르 아르노 회장을 제치고 1위 부자로 재등극했습니다.

테슬라의 주가는 5.5% 상승한 207.63달러로 마감했고(뉴욕 증시) 일론 머스크의 순자산도 테슬라 보유 지분 평가액의 급증으로 1천871억 달러(246조 6천억 원)가 되었습니다. 올해 초까지만 해도 순자산 2000억 달러 손실이었지만 다시 증가해서 500억 달러 이상 불어났습니다.

 

<재산 급등의 이유>

 

일론 머스크는 작년 12월 테슬라 주가가 급락했을 때 최고 부자 자리를 아르노 회장에게 밀렸고 테슬라의 주가는 전기차 수요 부진, 머스크 리스크 등으로 65% 추락했습니다. 하지만 온갖 악재를 헤쳐나가며 테슬라 주가는 올해 들어 과매도에 따른 반발 매수세가 유입되고 전기차 가격 인하(1월부터 가격인하로 가격전쟁)로 판매가 늘 것이라는 기대감이 형성되면서 급등했습니다. 테슬라 주가는 올해 들어 현재까지 약 70% 상승했고, 최저점인 지난 1월 3일 주가(108.10달러)와 비교하면 거의 2배 올랐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