벌거벗은 세계사 인류 멸망의 시그널..온도 1도 차이가 불러오는 어마어마한 재앙 (1편)

안녕하세요 비비입니다. 최근 벌거벗은 세계사 기후위기 편 재방송을 보았는데요. 너무 충격적이라 포스팅해보려고 합니다.

 

<지구 온도가 우리에게 끼치는 영향>

 

이번 편은 서울대학교 지구환경과학부의 남성현 교수님께서 출연하여 설명해 주셨습니다.
2019년 호주의 기록적인 화재가 발생한 것 다들 알고 계시죠? 무려 6개월간 화재가 지속되어 큰 피해를 입었었는데요.
교수님은 이 일이 일어난 원인이 있다고 설명하셨어요.

14-18세기 소빙하기가 있었습니다. 지구의 온도가 약 0.2도 내려간 시기였어요.
이때 전 세계에 닥친 최악의 대기근이 생겼었고 기후변화로->대기근->흑사병 루트를 타고 유럽인구의 약 30%가 사망했습니다. 우리나라라고 상황이 크게 다르지 않았습니다. 1670년 현종 때 온갖 자연재해가 일어난 시기가 있었죠. 경신 대기근으로 약 1300만 명 중 85만 명이 사망했습니다.

 

0.2도의 차이에도 이렇게 무시무시한 재해가 발생하는데요. 19세기를 기점으로 온도가 확 오릅니다.
18세기 산업혁명이 일어난 것이죠. 영국에서 증기기관 발명과 함께 사회경제적 변화와 기술의 혁신을 일컫습니다. 공장, 기차, 자동차, 발전도 등이 기하급수적으로 증가했고 이때 지구 평균 온도가 무려 1.1도가 올랐습니다.
 

핵폭탄은 단 한 번으로도 엄청난 열에너지를 일으키며 폭발하는데 최근 수십 년 동안 지구엔 1초에 4개 위력의 핵폭탄이 터지는 듯한 열에너지가 흡수되고 있다고 해요.
급격한 속도로 지구의 온도가 상승하고 있고 현재는 무려 1초에 5개 위력의 열에너지가 흡수되고 있다고 합니다.
하루로 계산하면 약 43만 2천 개 핵폭탄 위력의 열에너지를 지구가 고스란히 흡수하고 있는 것이죠.

 

<지구 온난화와 온실가스>

지구온난화라는 것을 여러분도 들어오셨을 텐데요. 온도 상승의 원인은 지구온난화이고 지구온난화의 원인은 온실가스입니다. 온실가스란 지구를 둘러싸고 대기를 오염시키는 이산화탄소, 메탄과 같은 기체를 일컫는 말입니다. 이 온실가스의 증가가 지구온난화를 가속시키는 원인인 거죠. 태양에서 지구로 열에너지가 오면 동일한 에너지가 빠져나가게 되고 안정적으로 기후가 유지가 되지만 온실가스로 인해 지구 표면에서 나온 복사열이 우주로 빠져나가지 못하게 잡아두어 표면이 더워지는 온실효과가 생기기 때문에 계속 온도가 오르고 있다고 합니다.
온실가스 배출을 줄이는 게 정말 중요한데 2021년 기준 전 세계 온실가스 배출량은 약 400억 톤으로 급격히 줄여야 될 만큼 너무 많은 온실가스를 배출하고 있다고 합니다.

이 이야기도 많이들 들어보셨을 거예요. 소가 온실가스의 원인이 되는 메탄을 많이 발생시키는 원인이라는 것!
1년 동안 배출하는 메탄의 양이 소형 자동차 한 대와 맞먹는다고 합니다. 뉴질랜드에서는 소나 양 같은 되새김질 하는 가축을 키우는 경우 온실가스세를 부과하고 있다도 하죠.
알아보니 우리나라와 같이 갇혀서 사료를 주로 먹고 자라는 소가 오히려 환경친화적인 사육 방법이더라고요. 메탄은 주로 풀을 뜯어먹고 자라는 방목형 되새김질을 하는 가축에게서 많이 발생되기 때문이죠.
여하튼, 육류 소비량이 급증하며 사육되는 소의 양도 늘어나고 유엔에서 발표한 온실가스 배출 비율에서 축산이 무려 18%를 차지했습니다. SUV 타는 채식주의자 보다 자전거 타는 육식주의자가 더 많은 온실가스를 배출한다는 말이 있을 정도라고 합니다.

이렇게 여러 이유로 온실가스가 발생되었고 2019년에 인도양에 이상한 움직임이 포착되었다 해요.
그건 바로 수온의 양극화였습니다. 인도양 동쪽 와 서쪽의 온도차가 무려 2도가 벌어졌습니다. 해수면과 다르게 수온은 잘 변하지 않고 거대한 영역이라 수온이 바뀐다는 건 엄청난 열이 공급이 되었다는 뜻이고 이것은 기상이변이 일어날 전조였다는 것....!

 

뒤 이야기는 이어서 포스팅해볼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