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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불없는 요리 깻잎 김치 만들기 (사진없이 간단설명!)
    내가 요리사 2020. 6. 28. 20:28

     

     

    안녕하세요 비비라떼 입니다. 오늘 포스팅 할 주제는요. 요즘 제가 밀고 있는 불없이 요리하기의 2탄...깻잎 절임을 소개 할게요! 저는 여름을 너무 너무 너무 싫어해요. ㅜㅜ 전에는 겨울이나 여름이나 선호도가 비슷했는데 추운건 견뎌내어도 더운건 진짜 못 견디겠더라구요. 그 진 빠지는 힘듦이란....ㄷㄷ 아가씨때는 밥 안 먹고, 사 먹고, 배달 하고..이런 식으로 때우고 말았지만 가정이 생기고 아이가 태어나고부터는 더우나 추우나 엄마인 제가 챙겨야겠다는 마음이 강하게 생겼어요. 물론 아직도 배달이나 테이크아웃, 외식을 여름에는 즐겨 하고 있습니다. 남편도 간단한건 자주 해주기도 하구요. 그런데 이런 밑반찬은 남편이 자취생활을 하거나 배운게 아니라서 잘 못하더라구요. 사실 잘 못하는게 아니라 그냥 먹고 싶으면 반찬가게에서 사오는 수준...^^; 저도 이런 손가는 나물 반찬이나 절임 장아찌는 친정에서 받아와서 한동안 먹다가 한번씩 시도 해 보니 제가 나름 괜찮게 음식을 하더라구요. 요즘은 제가 해서 친정에 가져다 드리기도 한답니다. 저는 장아찌도 간장을 끓이지 않고 바로 바로 해서 먹는걸 좋아하는데 변질 된 적은 한 5년 가까이 해 먹으면서 한번도 없었답니다. 이것도 곧 레시피를 올리도록 할게요. 워낙 여름을 힘들어 하다 보니 이렇게 불없이 요리 하는 레시피를 스스로 많이 찾게 되기도 했어요.

     

     

    자, 서론 설명이 너무 길었죠? 깻잎 무침 간단 레시피 나갑니다.

     

    재료 : 깻잎 50장 (은근 얼마 안됩니다. 반찬통에 부피감 있게 넣고 싶으시면 100장에서 150장 정도 하셔야 해요. 숨죽고 나면...아시죠? 먹다 남긴 비주얼. ㅋㅋ) 부추나 쪽파 약간 손에 쥐었을때 100원짜리 동전만한 크기로 쥐어지면 충분합니다. 간마늘 1티스푼, 진간장 7스푼, 고춧가루 3스푼, 멸치액젓 1스푼(까나리나 참치도 무방합니다.), 맛술 1스푼, 설탕 1스푼, 올리고당이나 요리당 1스푼

     

     

    이번에도 불없이 반찬 만들기라 재료만 준비 되면 끝난거나 다름 없는거...아시죠?

     

     

    먼저 깻잎을 씻어서 물기 빼고 준비 합니다. 물기가 약간은 있어도 괜찮으니 채반에 받쳐 안빼셔도 괜찮아요. 탈탈 털면 됩니다. 부추나 쪽파는 잘 씻어서 새끼 손톱만한 크기로 썰어서 준비 합니다. 그 다음, 깻잎 꼭지 부분을 가위로 자릅니다. 저는 약간 씹히는 느낌이 싫어서 그렇게 하는데 꼭지 달린게 반찬 집기에는 편하고 그 정도 씹힘은 괜찮다 싶은 분들은 굳이 안 자르셔도 됩니다. 다음 순서는 양념을 다 섞어서 준비 할게요. 섞은 양념에 미리 썰어 놓은 부추나 쪽파를 같이 넣어 잘 섞어 줍니다. 벌써 마지막 순서 입니다. 깻잎을 두장 놓고 위에 양념장 약간 뿌리고 또 두장 놓고 뿌리고를 반복 해 주세요. 양념 양이 한스푼씩 되거나 하면 나중에 너무 짭니다. 아주 약간~요만큼 넣고 양념이 되나 싶은 만큼 흩뿌려 주시면 나중에 간이 딱 됩니다. 위에 제가 올린 사진 보시면 양 가늠 되실 거에요. 우리 김장 할때도 속 꽉꽉 채우면 나중에 맛없는 김치 되는거랑 비슷하답니다. 이렇게 뿌려 놓고 마지막 포인트! 다 뿌린 깻잎을 통째로 한번 뒤집어서 손바닥으로 꾹 눌러 주세요. 콱콱 누르면 안되고 지긋이 꾹 눌러 주는 정도요. 너무 치대면 풀내 나서 못먹습니다. 왜 뒤집어서 눌러주냐면 끝까지 양념을 바르기만 하고 통에 담으면 깻잎이 훌훌 날려서 숨죽는데 너무 오래 걸리고 아래까지 흘러내린 양념을 위에 올린 깻잎까지 더 배이게 해주려고 한번 뒤집어서 눌러 주는거랍니다. 저는 뒤집어서 눌러주고 다시 바로 잡아서 반찬통에 넣어요. 그럼 위에서부터 아래까지 양념이 골고루 배여서 다 맛있게 먹을 수 있답니다.

     

     

     

    그럼, 다들 시원하게 불없이 맛있는 반찬 만들어 드세요!

     

    달달~한 밤 되시구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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