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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진드기에 의해 감염되는 불치병 라임병이란? (저스틴비버, 에이브릴라빈, 욜란다하디드, 지지하디드, 벨라하디드, 지미워커 투병)
    별별정보 2023. 3. 20. 17:51

     

    안녕하세요 비비에요. 저는 요즘 베버리힐즈의 진짜 주부들이라는 넷플릭스 시리즈를 보는 중인데요. 거기에 출연하는 출연자 중 하나인 욜란다 하디드가 라임병을 진단받고 너무나 힘들어하는 과정을 보며 저 병이 도대체 무엇인가 궁금증이 생겨 찾아봤습니다. 끝이 보이지 않는 긴 투병은 긍정과 패기 넘치는 사람도 절망으로 밀어버리는 고통을 주더라고요. 한구에선 희귀한 병이지만 북미나 유럽에선 흔한 병이고 할리우드 스타들도 많이 걸렸어요. 저스틴비버, 에이브를라빈, 욜란다하디드, 지지하디드, 벨라하디드, 골프선수 지미워커 등등... 완치가 없는 불치병이라서 제2의 에이즈라고도 불린다는 라임병 아래에서 상세히 알아볼게요.

     

     

    <라임병이란 Lyme disease>

     

    발원지가 미국 라임 지역이라 라임병으로 불려지고 있으며 진드기가 가지고 있던 보렐리아 균이 사람의 몸에 침범해 병을 일으키는 감염성 질환입니다. 라임병은 진드기가 동물의 피를 흡혈하면 그 속의 박테리아가 진드기의 몸에 들어가고 다른 동물이나 사람을 물때 그 속에 있는 보렐리아 균이 혈류를 통해 유입되어 발병합니다. 대부분 야외 활동을 하다 진드기에 물려 감염되는 경우가 많고 여름이나 이른 가을에 감염이 가장 많이 발생한다고 합니다. 주로 북미나 유럽에서 많이 발생하는 병이지만 우리나라에서도 강원도에서 첫 라임병 환자가 나타났으며 적지만 환자가 간간히 발생하는 만큼 국내에서도 안심할 수 없는 병입니다. 질병의 초기에는 발열, 두통, 피로감과 함께 특징적인 피부병변인 이동성 홍반이 나타납니다. (황소 눈과 같이 가장자리는 붉고 가운데는 연한 모양을 나타내는 피부 증상) 치료하지 않으면 수일에서 수주 뒤에 여러 장기로 균이 퍼지게 되고 뇌염, 말초신경염, 심근염, 부정맥과 근골격계 통증을 일으킨다고 합니다. 초기에 치료하지 않으면 만성형이 되어 치료하기 어렵다고 하니 초기 발견이 중요한 병입니다. (저스틴 비버는 발병하고 의사에게 정확한 진단을 받지 받지 않고 자가 치료 등을 하면서 더 증상이 심해졌다고 합니다. 발열, 두통, 피로감, 발진 등이 인플루엔자 감염과 비슷하여 혼동하는 경우가 많다고 해요.)

    * 발병위치 : 피부, 뇌, 말초신경, 심장, 근골격계


    <라임병 증상>

     

    보통 적게는 3일에서 길게는 32일의 잠복기를 가지며 경과는 3단계로 진행됩니다.

     

    1) 작은 부위에 국한된 국소 감염: 진드기에 물린 뒤 잠복기를 거친 후에 피부에 이동홍반(황소눈과 같이 가장자리는 붉고 가운데는 연한 모양을 나타내는 피부 증상)이 나타납니다.

     

    2) 여러 곳으로 퍼지는 파종성 감염: 수일에서 수주 후 보렐리아균이 혈액을 타고 여러 곳으로 퍼지게 되고, 피부 병변의 개수가 늘어나면서 심한 두통, 목이 뻣뻣해 지는 증상(경부강직), 발열, 오한, 피곤함의 증상이 나타납니다. 근육통과 관절통이 흔한 증상이며 관절, 건(힘줄), 근육과 뼈를 이동하면서 발생하는 통증이 있고, 대개는 관절이 붓지 않으면서 1~2개의 관절을 한꺼번에 감염시키는 것이 보통. 전신의 림프절이나 비장이 커질 수 있으며, 인후통, 마른기침, 결막염이나 고환 부종이 발생할 수도 있습니다. 피곤감은 계속 지속되지만 초기의 증후나 증상은 대개 얼마 동안 시간 간격을 두고 되풀이되면서 나타납니다. 신경계를 침범하여 뇌수막염이나 뇌염을 일으키기도 하며 일부에서는 심장을 침범하여 부정맥을 일으키기도 합니다.

    3) 후기 지속성 감염: 감염이 된 후 수 개월이 지나면 방치한 환자의 50%가 무릎관절과 같은 큰 관절을 감염시키는 관절염이 발생합니다. 기억장애, 기분장애, 혹은 수면장애를 일으킬 수 있고 척수근의 통증을 나타낼 수도 있습니다.

     

    경과/합병증
    초기에 치료했을 경우에는 보통 완치할 수 있지만, 진단이 늦어지거나 항생제 치료가 적절하게 이루어지지 않은 경우, 다른 질환과 함께 발병할 경우, 면역저하가 있는 환자에서는 합병증이 생길 수 있습니다. 항생제 치료에도 불구하고 피곤감, 근골격계 통증, 신경계 증상이 수년간 지속될 수 있으며 드물게는 사망에 이를 수도 있습니다.


    <예방 및 대책>

     

    진드기에게 안물리는게 가장 최선이고 최고의 예방법입니다. 저는 재이가 아직 어리기도 하고 한국에서도 살인진드기네 사고가 많이 터져서 겨울 빼고 모든 계절에 풀숲의 출입을 자제하는 편이에요. 공원에 가더라도 밝은 색의 긴 옷을 입고 두꺼운 돗자리에 앉고 진드기 차단제 기피제를 가지고 다니며 여러 번 뿌립니다. 나들이 후에는 옷을 모두 세탁하고 몸을 꼼꼼하게 샤워하는 것도 잊지 마세요. 혹여 진드기에 물렸을 시 (붙어서 흡혈 중일 때) 잡아 뜯지 마시고 핀셋으로 직각으로 당기듯이 제거하고 입부분이 남아 있는 경우엔 병원에 가서 깨끗하게 제거하고 소독하는 것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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