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요구르트 테러 당한 이란 모녀 도리어 경찰에 체포...?별별정보 2023. 4. 2. 14:18
안녕하세요 비비입니다. 이란은 여성이나 어린이, 외국인 인권이 바닥인 나라중 한곳인데요. 탈레반 무장세력이 집권한 아프간보다 아주 약간 나은 수준이라고 합니다만 뭐...또이 또이 같아요. 기가막힌 뉴스를 보게되어 포스팅 해봅니다.
<히잡 안썼다고 요구르트테러...?>
이란에서 '요구르트 테러'를 당한 모녀가 히잡을 착용하지 않았다는 이유로 경찰에 붙잡혔다. 1일 영국 BBC 등 외신에 따르면 이란 사법부는 여성 2명이 머리카락을 드러냈다는 이유로 이들을 구금했다고 밝혔다.
영상에는 한 남성이 상점 매대에서 계산을 기다리고 있는 여성 2명의 머리 위로 요구르트를 뿌리는 장면이 담겼다. 여성들은 모녀 관계로, 당시 히잡을 착용하지 않은 상태였다. 남성이 여성들에게 요구르트를 뿌리자 상점 주인은 이 남성을 상점 밖으로 밀어냈다. 이에 이란 사법당국은 이 남성뿐만 아니라 여성들에게도 체포영장을 발부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란 사법부 수장인 호세인 모세니 에제이는 "자비 없는 여성들을 기소하겠다"고 밝히며 "두 여성은 히잡을 벗는 '금지된 행위를 한 혐의'를 받는다"라고 설명했다. 앞서 이란 당국은 히잡을 미착용하는 이들에게 처벌하겠다는 뜻을 밝힌 바 있다. 이란 사법부는 지난달 6일 "이런 비정상적인 행동(히잡 미착용)을 하는 사람은 처벌받아야 한다"며 "사법부와 행정부는 모든 수단을 동원해 히잡을 착용하지 않는 사람을 처벌할 것"이라고 엄중히 경고했다. 사건이 알려지자 에브라힘 라이시 이란 대통령은 "여성들은 종교적 필수품으로서 히잡을 착용해야 한다"며 "히잡은 법적 문제이고, 이를 준수하는 것은 의무사항"이라고 다시금 강조했다. 이란 대법원장이 히잡을 쓰지 않고 공개석상에 등장하는 여성들에 대해 '자비 없이' 기소하겠다고 위협했다고 가디언이 이란 현지언론을 인용해 보도했다. 에제이 대법원장은 "법 집행관들이 종교법에 어긋나고 공공장소에서 발생하는 명백한 범죄와 모든 종류의 이상 행위를 사법 당국에 회부할 의무가 있다"고 말했다. 에제이 대법원장의 공개 경고 후 실제 히잡을 착용하지 않은 여성 2명이 구금됐다. BBC에 따르면 공공장소에서 히잡을 쓰지 않은 것으로 보이는 두 여성이 한 남성으로부터 요거트 공격을 받은 후 이란에서 체포됐다. 이란 사법부는 두 여성이 머리카락을 보였다는 이유로 구금된 바 있다고 밝혔다. 요거트 공격을 한 남성 또한 공공 질서를 어지럽힌 혐의로 체포됐다고 덧붙였다. 이란에서는 지난해 9월부터 '히잡 의문사'를 규탄하는 반 정부 시위가 이어지고 있지만 이란 당국이 무력으로 강경 대응을 이어가면서 시위는 동력을 잃어가고 있다.'별별정보' 카테고리의 다른 글
영화음악계의 거장 류이치 사카모토 별세 (0) 2023.04.03 임플란트 시술 수술 후 주의사항과 임플란트란? (0) 2023.04.02 거북이 터틀맨 임성훈님의 15주기 입니다. (0) 2023.04.02 만성 기침이란?? 만성 기침의 원인과 해결법 (0) 2023.04.02 도다리와 가자미의 차이점이란...? (0) 2023.04.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