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비비에요! 남편과 저는 홀딱 반하고 어린이 재이는 그냥 그닥이었던.. 범어동 소바 맛집 소개 할게요!
바로 키츠네 소바인데요. 남편이 냉모밀을 너무 좋아하는 재이를 위해 웨이팅을 감수하고 (원래 기다리는거 1도 못해요..) 찾아간 곳이었어요. 먼저 음식부터 보여 드릴게요.
이건 제가 먹었던 키츠네 소바! 유부주머니가 너무 너무 맛있었어요. 다음 방문에도 이걸 먹을거에요. 국물은 짜지 않고 담백했고 튀김류가 유명한데 저 정말 입천장 까졌어요..ㅎㅎ
저흰 세트를 시켰더니 가라아게와 고로케가 나왔어요. 이건 곁들임 메뉴라 기대없이 먹었는데..너모 맛났구요. 사진을 하나 하나 찍지는 못했는데 대표 메뉴 하나씩 골라서 주문했었어요. 남편은 판소바인 세이로 소바, 재이는 텐소바, 저는 유부가 들어간 키츠네 소바. 유부 초밥도 맛있다고 하더라구요. 저랑 남편은 소바 평소엔 그냥 그런 편인데 엄청 맛있게 먹었고 소바 좋아하는 재이는 평소 먹던 맛과 달리 담백해서 그런지 썩 좋아하지는 않더라구요. 그래도 남기지 않고 싹 다 먹었어요! 🙄 남편과 재이가 밥양이 많은편이라 이거 먹고 배가 차려나..했는데 저는 다 못먹고 나눠줬고 남편도 재이도 배부르다고 나중에 배 둥둥하며 나왔어요. ㅎㅎ
키츠네 소바 측에서 올려둔 메뉴인데 저희가 먹은 3가지 올려봅니다. 단품 시키지 않고 세트에 추가 주문했었어요.
찾아가는 길이에요. 주소 잘보고 천천히 가세요. 범어초등학교 근처 길가에 있지만 찾기 쉬운편은 아니에요. 오르막길에 가게가 있어요! 브레이크 타임이 3시 30분부터 5시까지니 잘 맞춰서 가세요. 그리고 재료가 소진되면 영업시간 중이라도 손님 못받으시더라구요.
저흰 운좋게 웨이팅 없이 갔는데 또 가려니 날도 더운데 걱정이 되긴하네요. 이 날씨에 밖에서 기다려야 되는거면...... 그래도 재방문 무조건 할거에요 🙂